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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의부름 기욤뮈소 책리뷰
    Reading week 2021. 7. 26. 01:54


    천사의 부름 /기욤뮈소 장편소설책 리뷰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기욤뮈소 책, 읽을 때마다 술술 읽히고 책 속 내용을 쉽게 상상할 수 있게 만든다. 이렇게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힘 때문인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당신 없이 나는, 구해줘 등 기욤뮈소 작가의 책을 모두 다 재밌게 봤었다. 그런데 언제부턴지 책 모두 어떤 패턴이 있는 것처럼 비슷하다는 느낌. 그 생각이 든 후로는 잘 읽지 않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언니 방 책꽂이에 꽃혀있는 기욤미소 책을 보니 다시 읽고싶어졌고, 새록새록 기억이 나면서 재밌게 읽혔다. 이번 책 ‘천사의 부름’은 추격 미스터리 찻으로 몇 년 전에 읽었던 책이지만, 다시 읽게 되면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책:)


    리뷰 :
    매들린과 조나단은 뉴욕의 JFK 공항에서 부딪히면서 서로의 핸드폰이 바뀌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각자 자신이 사는 지역인 파리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후 핸드폰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서로는 메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핸드폰을 택배를 통해 전달하기로 하지만, 전달을 하기 전 핸드폰 속 서로의 개인생활을 몰래 엿보게 된다. 매들린은 조나단에게 핸드폰을 돌려주기 위해 택배 업체를 매들린이 일하는 꽃집으로 불러 물건을 주려 했는데, 그 순간 마음이 바뀐 매들린은 택배기사에게 뛰어가 핸드폰이 든 상자를 다시 되돌려 받는다.



    매들린은 플로리스트이지만 전직 경찰이었고,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당시 '앨리스'가 납치당한 사건을 수사하던 중 자신의 어린 시절과 닮아있는 앨리스를 보며 꼭 이 사건을 꼭 해결하리라 다짐한다. 하지만 결국 납치사건을 해결하지 못하고 수사를 성공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을 한 매들린은 자살을 시도한다(하지만 살아남).조나단은 한때 시대를 주름잡던 유명 셰프였지만 와이프의 불륜과 사업의 부도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삶의 대한 열정이 사그라들고 급기야는 스스로 삶을 놓으려는 시도를 하러 총을 구하게 되고, 총을 구하고 돌아가는 과정에서 앨리스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리고 앨리스가 조나단 몰래 총 안에 총알을 빼놓고 그 안에 편지를 넣어놓아 조나단은 다시 목숨을 건진다. 총알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는 바로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을 때.

    조나단과 매들린은 이렇게 앨리스로 인해 삶과 죽음을 오가게 된 사람들이며 이 두사람은 우연히 공항에서 만나 핸드폰이 바뀌게 되는 계기로 서로가 앨리스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앨리스가 다시 납치를 당했다는 사실은 알게된 조나단과 매들린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 다시 처음 서로가 만났던 JFK공항에서 만나 함께 소녀를 찾아 나서게 되며 결국 앨리스를 찾아 해피앤딩으로 이야기로 끝이난다.

    :
    앨리스의 일기장 첫 페이지에 적혀있는 것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날들은 우리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다'

    이 책을 읽으며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는 책 한편을 써도 될만큼 좋은날 힘든 날이 있다는 것. 그러니 너무 낙담하지도 너무 자만하지도 말기! 그리고 우연이 운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했다. 아직 살아갈 날들이 많이 남은 만큼 세상의 아름다운 일들이 내주변에 많이많이 생기게 할 수 있도록, 사람과의 관계와 일에 있어서의 역할 모두 열심히 진실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운명을 믿는 분들에게도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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