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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수찬, 미아사거리 반찬가게
    Reviews 2021. 9. 11. 21:11




    드디어 기다리던 금욜🌿
    친구랑 집에가는 길에
    냉장고에 떨어진 반찬이 생각나
    엄마 위해 들린 곳, 수수찬!


    미아사거리역 4번 출구
    가까운 곳에 반찬가게가 생겼는데
    전부터 지나가다가 궁금하길래
    한번 들려보기로 했다:)


    수수찬
    영업시간 : 10am ~ 9pm
    영업 날 : 월요일~ 토요일
    휴무 : 일요일



    매일 지나가다가 생각했던 건
    마카롱 파는 곳 아닌가?인데,

    반찬가게가 너무 모던하고 깔-끔!🤍
    이런 반찬가게 분위기 첨이라 당황했지만
    들어가는 입구부터 뭔가 마음에 들었다


    반찬도 깔끔하고 정갈할 것 같은 그런 느낌.





    모든 게 회이트톤의 매장🤍
    예쁜 조명에 반하기도 했다:)

    약간 아쉬웠던 점은
    퇴근하고 갔더니 반찬이 많이 떨어져 있... 흡..
    그래도 그만큼 반찬 순환이 잘 된다는 느낌을 받아
    음식에 대해 기대감이 더 오르기도 했다*-*





    진짜 진짜 종류가 다양하게 많은 반찬,
    어느 반찬가게를 가 보아도
    비슷한 음식들이 많아 가다 보면
    반찬을 구매하는 것도 힘들 때가 많았는데,
    여기는 그런 걱정은 없을 것 같다:)


    내가 놀라서 ‘반찬 종류가 정말 많아요~'라고 하니
    원래 더 많은데 내가 늦은 시간에 오는 바람에
    지금 반찬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말씀해주셨다-*





    보기 좋게 반찬의 이름이 다 적혀 있고,
    하나하나 가격도 다 적혀있다
    머리로 계산해 가며 음식을 고르는 중..!





    거의 마트 같은 느낌의
    어마어마한 종류의 반찬들👍🏻


    들어오는 입구에 반찬을 담을 수 있는
    바스켓이 있었지만 그것도 미쳐 보지 못하고
    반찬에 빠져 팔에 반찬을
    몇 개씩 담고 카운터로 조금씩 가져갔당(진상진상)





    찐으로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을 만큼
    다 맛있어 보였는데, 집에 가지고 갈
    무게가 엄두가 나지 않아
    욕심 덜 부리고 골라 봄...
    일단 깻잎이랑... 해파리냉채 픽!





    국물 요리는 집에 가져가다가
    혹시 국물이 샐까 봐 약간 걱정이었다





    걱정돼서 국물 흘리지 않는지 사장님께 여쭈어 보니
    플라스틱을 뜯어서 개봉해야
    열리기 때문에 집에
    흘릴 일이 없다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해 주셨당(꺄아)


    국 종류도 소고기 미역국, 육개장, 된장찌개 등
    다양하게 있음...






    한 번에 너무 많이 사가는 것 같아
    백김치랑 육개장 중에 택 1 하려고 했는데,
    엄마미께서 김치 말고 다른 반찬으로 사 오라는 말이
    갑자기 생각나 백김치는 내려놓고
    다시 육개장을 집어 들었당ㅎㅎ

    담에는 꼭 백김치 가져갈껫!





    집에서 해 먹기 힘든
    게장, 전복, 잡채, 양념 볶음, 해파리냉채
    돈가스, 샐러드 종류의 음식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쉽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큰 장점 같다:)




    진짜 고심 끝에 고른 나의 반찬들!


    제육볶음 8,000
    해파리냉채 3,500
    차돌 육개장 8,000
    전복조림 13,000
    명란젓갈 조림 6,000
    마지막 깻잎까지 3,000

    얼른 집에 가서 먹어봐야징🤍






    혼자서 들고 있으니
    친구가 하나 들어줌 ><
    반찬들 두 손 가득 들고 집에 가니
    너무 좋당. 금요일 밤에 신선한 행복!

    그리고 집에 갈 때까지
    사장님 말씀대로 국물 한 방울 안 흘리고
    안전하게 귀가했다:D




    집에 오자마자 육개장 개봉🤎
    설명해주신 대로
    개봉하니 너무 쉽고
    깔끔하게 열린당! 얏호




    전복.. 사실 나보다 엄마를 주려고 샀지만..
    내가 먼저 먹어부류따아..

    전복을 그동안 버터에만 구워 먹었더니
    이런 전복조림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
    얼른 먹어 보고 싶었당

    맛은, 쫄깃쫄깃 식감에
    신선한 양념맛:D
    전복 일단 너무 맛있다~*




    그리고 같이 갔던 친구가 이거 사 먹어 보라고
    추천해줘서 골랐던 명란!
    얼마 만에 먹어보는 건지♡


    맛있는 명란 덕에 평소보다
    밥을 많이 먹게 되는 것은
    단점 아닌 단점이지만 만조크.
    진짜 밥도두욱..!





    다음날은 아침부터 제육볶음 구워 먹기!🤘🏻
    이건 가족들이랑 다 같이 먹었는데,
    내가 먹었던 제육볶음 중에
    정말 손가락 안에 꼽힐 만큼 맛있었다!!


    사실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가족들 때문에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맵다고 할까봐
    내심 걱정했는데
    다 너무 맛있다고 해줘서
    내가 만든 음식처럼 뿌듯했다ᵕ̤ ‧̫̮ ᵕ̤


    개인적으로도
    맵지도 짜지도 않지만,
    양념 맛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가장 만족했던 음식이다:)





    나름 반찬을 많이 구매했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하루 만에 다 하나씩 먹어버림:)
    해파리냉채만큼은 아끼고 싶어
    참는 중이다 ᵕ̤ ‧̫̮ ᵕ̤

    요리사님께서 감칠맛 나게
    음식을 진짜 진짜 잘 만드시는 듯!👍🏻


    엄마가 요리 안 하고
    어제 사온 반찬들로 식사를 하니
    더더 만족해하시는 것 같아 기분이 더 좋당 -!





    수수찬, 이름도 예쁘다:)

    오랜만에 찐으로 만족했던 반찬가게였다.
    매장 분위기, 반찬 신선도, 가격, 맛 모두
    갖춰진 곳이라 자주 올 것 같은 느낌🤍


    미아사거리역이랑 가까운 곳 사신다면
    수수찬 추천 합니다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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