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슬기언니의 추천으로
함께 보러 가기로 한 폴킴 투성이 콘서트
내 인생 첫 콘서트를 보러가니 며칠 전부터 설렜다
보러가는 길에 잊지 않는 인증샷
지하철을 구비구비 타고 이매역도착
역에서 콘서트까지 거리는 도보 10분 정도
나름 넉넉하게 왔다고 생각했는데도
언니를 기다리게 했당 흡...
얼른 가구 있슴당! 하는 사진 보내기!
추운 날도 아니였고, 적당한 쌀쌀함에
바삐 가는 길이여도 햄복했당ᵕ̤ ‧̫̮ ᵕ̤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폴킴 투성이 콘서트 내자리 가격 : 12,1000원
시작 시간 : 오후 5시
오페라 하우스 바로 앞,
저 멀리서 손을 흔드는 슐키 언니!
늦은건 아니지만 밖에서 나 기다려준
언니한테 미안해따아...ㅠㅠ
만나자마자 같이 얼른 가서 줄서기!-*
사람들이 정말 많았당:)
기분이 다운되거나 갑자기
잔잔하고 감미로운 노래 듣고 싶을 때마다
자주 들었던 폴킴 노래:-)
특히 모든날 모든순간 노래는 첫 음절이
시작될때부터 정말 좋아했던 노래다:)
이제 진짜 실제로 폴킴 노래를 듣게된다...🖤
2021년의 나에게 선물을 주는 기분으로
이번 콘서트를 오게 됐는데, 정말 잘 온것 같아..ღ
백신접종확인으로, 안에서도 줄을 섰는데
줄 서기 직전 창 밖으로 보이는 노을
노을수니가 놓칠리가..🧡
얼른 콘서트를 즐기고 싶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아 약간 정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금방 자리를 잡고 들어갈 수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좌석은 중간중간 비워서 앉았다)
- 우리 자리는 앞쪽(가까이서 볼 수 있단 이야기)
폴킴 콘서트 시작..♥️
콘서트 중에는 촬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마지막 노래 나오기 전까지는
두 눈으로는 콘서트를 즐기고
귀로는 그래도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집중했다ᵕ̤ ‧̫̮ ᵕ̤
노래 끝나고 다른 노래가 시작되기 전마다
노래에 대해 설명해주고
왜 이런 곡이 탄생됐는지
설명해 주는 이야기도 너무 즐거워🌸
예전에 바이올린 연주를 하셨다던 폴킴의 어머니께서는
결혼을 하시고, 아이를 키우면서 꿈이 점점 흐려지셨다고 했다.
아들인 폴킴은 한번도 어머니께서 연주하시는 모습을
제대로 본 적이 없다고,
그리고 다음곡이 흘러나왔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폴킴 어머니께서 직접 무대를 장식해 주셨다.
뒤에는 어머니께서 직접 적으신 편지가
스크린에 흘러 나오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큰 감동🤎
인형 이름은? 마음이!🤎
이름을 몰라 슐기 언니에게 물어보니
'마음이'라고 했다:-)
꼭 껴안고 자면 잠이 잘 올것 같아
긍정인형 같이 귀엽고 든든해 보여 욕심나...🤎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
폴킴의 몰랐던 좋은 곡들을 많이 알게 됐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맘에 와 닿았던 노래는
(세모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사랑하는 당신께 - 폴킴
콘서트를 다녀온 후,
거짓말이 아니라 50번은 넘게 들은 것 같다-*
모든날 모든순간 다음으로의 나의 인생곡,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것은
나의 온전한 추억인지라, 항상 감사한 마음이 든다
콘서트가 끝나고 나오는 길에
아쉬운 마음이 들어 사진한번 더♥
2021년,
오늘 하루로 인해 어렵고 힘들었던 시간이 위안이 되고
즐거웠던 시간이 더욱 행복이 되었다 싶었던 날, ღ
이번을 계기로 오늘과 같이
연말마다 나에게 주는 선물로
콘서트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
크- 정말 정말 행복…🤎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감동백배 선물!
항상 챙겨주는 슐키 언니
이번엔 생강차☺️
목이 자주 아픈 나에게 딱!(최고다..)
진짜 잘 마실게요!
인생 첫 콘서트를
슬기언니와 첫 데이트로 보게 되었고,
포근함 맘 가득 집에 올 수 있어
너무 만족했던 이번 콘서트
폴킴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