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드로우 LUCKY DRAW | 드로우 앤드류

드로우앤드류 지음
러키 드로우 LUCKY DRAW

오랜만에 기대됐었던 책:)
얼른 구매해서 읽어보고 싶었다💚

전 회사에서 마케터를 했을 때 인스타그램 홍보를 위해
유튜브를 검색했었고, 영상들 가운데 제일 내가 원하던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영상이 드로우앤드류 영상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날 때면 드로우앤드류님의 영상을 보았는데 언제부터인지 인스타그램(인풀루언서)내용 보다는 MZ세대를 위한 조언, 돈 버는 방법, 마음가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주었다. 나는 그런 영상들이 더 마음에 들었다. 나이가 비슷해서인지 공감 가는 내용들이 많았고 눈에 들어오는 영상들도 늘어났다.


그리고 이런 주제들의 영상을 보면서 느낀 것은 외람되는 말일 수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분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뒤부터는 더욱 친근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업뎃되는 영상을 보게 된 것 같다.


자기계발서 책들은 잠들기 전 읽기에는 뭔가 생각이 더 많아지게 돼 침대에 앉아서 읽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시 혹은 소설책을 주로 읽게 됐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 책을 읽는 동안에는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오랜만에 잠들기 전 자기계발 책을 읽고도 마음이 편했다. 희망적인 메세지와 함께 무언가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싶게 만드는 글들이 더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을 만들어 주어서 인 것 같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대학교를 다니다 미국을 인턴쉽으로 가게 되면서 그곳에서 힘들게 디자이너로 회사 생활을 하며 살아온 이야기, 일을 하며 행복을 느끼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했던 이야기, 시간이 지나며 회사 안에서 다양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지만 회사가 커지는 만큼 그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결국 강제 해고를 당한 이야기까지 너무 생생하게 적혀있다. 말이 해고지, 정말 실제로 당해보지 않는다면 느껴보지 못할 감정이 아닐까 싶다.


앤드류님은 어린 나이에 타지에서 이 같은 경험을 하였어도 낙담 대신 도전을 선택하였고, 그 안에서 자신의 영역과 존재를 펼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좌절의 시기, 부러워하고 질투했던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향한 마음을 오히려 이용하면서 자기 자신을 발전시켰다. 그 결과 자신이 부러워하던 인플루언서는 시간이 지나 '그’가 되어있었고, 더 나아가 현재는 사업가, 유튜버, 작가가 되어있다. 그리고 이렇게 되기까지의 과정들이 책 속에 모두 담겨있다.


누군가가 보면 20대 때 다 겪을 수 있고 해 볼 만한 일이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동시대를 살아온 나로서는 이런 도전이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열정과 끈기가 없다면 과연 이 모든 것들을 해낼 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된다. 특히나 한국에 왔을 때 현실을 따라가기 바빴고, 남들이 살아가는 대로 따라 살기 바빴던 나에게 앤드류 님의 새로운 생각과 방향의 실천은 더 용기있어 보였다. 그래서 책을 읽은 내내 나의 과거를 되돌아 볼 수 있었고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앤드류님의 책이 좋은 이유는 편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다. 어려운 내용이 없는 그야말로 술술 읽히는 책.
그래서 그런지 지하철에서도, 자기 전에도, 근무를 하다 점심시간이 되어서도 부담 없이 책을 펼칠 수 있었다.


그야말로, 밀레니얼 세대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줄 수 있는 책,
럭키드로우 LUCKY DRA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