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쪽 월정리 어떤날 게스트하우스 1인실

🏡
제주 어떤날 게스트하우스

- 조용하고 아늑한 게하를 찾는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
6년 전쯤 방문을 했었고
이번에 다시 방문한 내돈내산 후기,


비용
싱글룸 하루이용 : 6만 원
예약방법 : 네이버예약

 
 

 

비가 온다고 했으나 다행히
구름이들만 -*


제주공항부터 게하까지 택시 타고 이동
45~5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월정리 해수욕장과도 가깝고
버스 정류장과도 가깝다


무엇보다 구석에 있는 것이 아닌
도로에 자리하고 있어
안전하다는 느낌도 든다🍃

입구
🤎

입실은 오후 5시지만
미리 짐을 놓을 수 있다고 하셔서
연락을 드렸더니 내방이 어딘지
바로 읽고 문자로 설명해 주셨다-*


오랜만에 오는데도 정말
분위기가 똑같아 혼자 뿌듯했😌

하루 동안 머물 나만의 공간🤍
(내방은 2층 왼쪽 방 싱글룸)
솔직히 어떤 날 게스트하우스 오기 위해
제주를 온 것이기도 하다 보니
게하를 중심으로 모든 계획을 짜고 왔다ㅎㅎ

고시원만하게 작은 공간이지만
역시 어떻게 꾸미는지에 따라
공간 자체의 분위기가 바뀌는 것 같다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가득한
이 작은 방이 너무 힐링을 준다:)

사장님의 손길이 닿은 공간
작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어
혼자 있어도 지루하지가 아너🤎


어떤날 게하는
치약, 비누,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드라이기, 수건 등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화장실과 공용공간은 1층에 있고
정수기와 냉장고는 2층 복도에 있다✔️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는
공용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시간에 맞춰 1층으로 내려갔다
내가 제일 기대했던 순간*.*


제일 감동이었던 건
데이(고양이)🤎

예전에 왔을 때 언니랑 여기서
저녁도 먹고 한참을 이야기하고
고양이와 놀던 게 새록새록 떠오른다
조용하고 따뜻한 곳🐻

(일단👀)시골빵 토스트 주문


정말 오랜만에 뵙는 사장님
여전히 편안하게 해주는 배려와
예쁜 목소리를 가지고 계셨다🤍

데이랑 놀다가 조용히 책 보다가
혼자 힐링하기 딱 좋은 곳,🌿


그래서 그런지 거의 대부분
여자분들이 오는 경우가 많아
여성 게스트하우스 느낌이 강하다
(이미 여성 게하일수도)

주변 맛집, 분위기 좋은 카페
방문했을 때 추천글을 적을 수 있는 책:)
누군가가 적어놓고 간 글 덕분에
너무 만족스러운 카페를 알아냈다
열 번 절할 만큼 감사한 후기📔

토스트가 나왔다🍞
나오자마자 먹을 수 있어서
따뜻하게 겉바속초로

 

본격적으로 다시 메뉴를 주문했다😆

떡볶이, 그리고 이곳만의 특별 맥주
커피맥주(콜드브루 커피맥주)
토스트와 먹어도 환상적일 것!

사진 찍으려 준비하니
사장님께서 부어주시고
사진을 찍으라 해주셨당 꺄아


내가 이거 마시러 여기 왔지
첫 한입 마시고 이번여행
끝! 할 정도로 만족감은 표현이 안돼🤍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조용히 힐링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이곳을 찾은 것처럼)


그래서 게하 사장님도
담소 정도를 짧게 나누시고
말씀을 많이 아껴 주시면서
혼자만의 힐링 시간을 내어 주신다📚

다이어리 쓰고, 책 보고, 떡볶이 먹고
맥주 마시고 데이 궁디 팡팡해주고ㅎㅎ
음악, 음식, 맥주, 책의 글, 분위기
다다 힐링 자체눼🤍

배 빵빵해져서 다시 방으로 올라가기
계단 가운데에는 큰 창문 아래로
데이를 닮은 고양이 액자가 보인다-*

 
 

씻고 나와 방에서 열어본 창문🌙

겨울의 찬 공기와 바람이 불어와도
방이 하도 따뜻해
오히려 바람이 상쾌하게 느껴졌다🌴
한적한 제주의 풍경 너무됴다

내 물건 몇 개 올려놓았다고
벌써 정이 들어간다🌟

우드우드한 분위기 좋아하는데
딱 그런 분위기

 

생일 저녁이라 그런지
카톡 하느라 잠이 늦게 들었지만
혼자여도 무섭지도 않고
오히려 친절하고 편안 사장님이
계시다는 생각에 편안해지는 밤🌙

무엇보다 날은 추웠지만,
바닥이 정말 따뜻해 추위 걱정이 없었다

조식은 무료로 제공된다
전날 미리 조식을 먹을 것인지 여부에 대해
말씀드리면 아침에 준비를 해주신다.


(조식 시간 오전 9시 시작/
퇴실시간 : 오전 10시)
오늘의 아침은 버섯덮밥🍲
과일이랑 커피까지 챙겨주시는
정성에 맛까지 일품이어서
정말 깨끗이 다 먹어 버렸다*.*

데이가 와서 애교를 부린당 ㅎㅎ
마지막날이니깐 궁디 더 많이 팡팡!


팡팡 해주면 더 해달라고 저렇게
아예 자세를 잡고 누워버린다
🤎

 

밥 든든히 먹고 퇴실
사장님이랑 마지막 인사를 나눴는데
약간 울컥하는 거 시롸냥
암튼 너무 힐링해서 감사한 마음뿐🥠

 

🏡
여자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 중에서
'조용히 힐링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곳 월정리 어떤날 게스트하우스
와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말씀은 많지 않으시지만
너무나도 친절하신 사장님과
정성스러운 음식과 따뜻한 방이 있고
깔끔한 공간, 게하 지킴이 데이까지
힐링 요소들이 많은 곳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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