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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week

1cm다이빙 | 태수. 문정

by forest_.eun 2022. 8. 28.




1cm다이빙 | 태수. 문정 리뷰🤍

친구에게 받게 된 책:)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몇 장을 읽어 보았다. 어떤 책인지 몰랐지만 처음 몇 장 읽어보고 바로 재밌는 책일 것 같았다.
첫 부분에는 "시작일지는 지금 채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이 책이 당신을 위해 만들어졌음을 기억해주세요." 라고 적혀있다. 그리고공백이 있는데 질문에 대한 답을 적는 공간이다. 친구 책이라 내 이야기를 적지는 않았지만 질문마다 나는 어떤 대답을 했을지 생각을 하며 읽게 됐다.


책 내용은 저자는 태수. 문정 이 두 분이고 두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 하며 자신을 위로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그리고 서로의 대화 속에서 자신을 알아간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여러 가지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이해되는 마음도 들었다.


어찌 보면 술술 읽히는 쉬운 책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었는데 읽다 보니 나도 한 번쯤 꼭 생각해 봐야 하는 질문들이 많이 담겨 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보다 재미있는 것이 무엇?,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장소는?,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등 시간을 내서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미리 깨닫고 나면 나 스스로에게 정말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질문이다.




책에는 행복을 찾아, 일센티 다이빙(1cm다이빙) 이라고 적혀 있는데 나 역시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힐링이 되었고 이 글을 적는 작가분들도 그렇다고 했다. 그리고 내가 이미 나에게 질문하는 것들도 여러 개 있었는데 예를 들면 내가 나에게 주고 싶은 선물 리스트, 그리고 다음에 다음에 하면서 미뤄두었던 것 등이다. 그러면서 나는 나를 힐링하는 법을 나는 조금이나마 알고 있는 것 같기도 한 기분도 들어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


책 덕분에 그동안 뒤죽박죽 생각만 하고 따로따로 적어놨던 것들이(힐링법) 생각정리가 되는 기분이 든다. 이 책은 다른 사람한테 선물하기 좋은 책이라고 하던데, 왜 그런 책인지 알겠는 기분🤍소소한 것 같지만 소소하지 않은 행복이랑 힐링거리를 찾아주는 책이었다.



우연히 알게 된 책이지만 너무 재밌게 읽어서 독후감으로 남길 수 있게 되었고 너무 행복하다. 책이 다른 책들에 비해 가볍고 작아 들고 다니기에도 너무 편했다. 일상이 지루하고 지쳐가고 있다고 느끼는 분들께 1cm 다이빙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