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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암동카페 : 에이커피 쇼룸 ACOFFEE [ACOFFEE SEOUL]
    Cafe 2020. 11. 9. 11:49

     

    멜버른 콜링우드 ACOFFEE, 

     

    호주 멜버른 콜링우드 ACOFFEE

     

     

    호주 멜버른에서 생활을 했을 때에

    친구가 유명한 카페라고 데려가 줬던 

    ACOFFEE, 나 역시 바리스타를 꿈꾸며

    열심히 카페 잡을 구하러 다닐 때라

    커피에 대해 관심이 많았을 때다. 

     

    트램을 타고 도착했던 ACOFFEE, 

    직접 로스팅을 하는 쇼룸.

    한번 가보고 한잔의 정성스러운 커피에

    너무 반했던 곳, 워낙 인기가 높아

    현지 친구들에게도 정말이지 핫했던 곳이라

    잊을 수가 없다.

     

    벌써 멜버른을 떠나 

    한국을 온지도 3년, 그때가 너무 그리운 찰나

    이번에 한국에 ACOFFEE 오픈을 한다고 

    했을 때에 반가움과 설렘은 

    말로 표현이 안됐다. 

     

     

     

     

     

    위치는 서울 부암동에 위치해 있다. 

    걸어가기는 멀고 버스는 약간 기다려야 해서

    우리는 택시를 이용했고, 

    골목에 들어서자 아기자기 예쁜 

    골목길이 보여서 중간에 내려 

    걸어서 단풍길을 구경하며 걸었다. 

     

    ACOFFEE 

    주소 : 서울 종로구 백석동 1가길 19 (부암동 44-5)

    운영시간 :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까지

    전화 : 010 5847 1118

     

    카페가 문을 닫는 시간은 

    저녁 7시로, 의아해할 사람들이 많겠지만,

    호주는 보통 3~4시면 영업을 종료하기 때문에

    호주 대비 운영시간이 후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드디어 도착, 

    어디지? 하고 찾는 순간 

    위를 올려다보았는데 

    에이 커피 발견. 이곳을 찾아오기 전

    미리 이곳을 찾아보았을 때 보았던 사진들이

    생각나 금방 찾을 수 있었다. 

     

     

     

     

    모던한 느낌의 카페, 

    멜버른에 있을 때에 온통 화이트로 가득 찼던 

    에이커피가 생각난다.

     

    겉모습은 다르지만 느낌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정말 잘 왔다고 싶어 지는 순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오는 길이 약간 힘들어 은근히 

    사람이 없는 것을 기대했는데

    괜한 기대였다.

     

    바람이 있다면 나만 알 수 있게

    조금 시간이 지나 핫해졌으면 싶었지만,

    역시 내가 좋은 커피와 카페는

    남들도 좋아한다는 것. 

     

     

     

     

    미술 전시장 같은 느낌이 들 정도.

    통유리 덕에 시원하면서도 

    내부의 따뜻한 조명에

    밖에서도 아늑한 느낌이 풍긴다. 

     

     

     

     

    안에서도 밖이 보이고 밖에서도 안이 

    보여 소통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부암동 에이커피

     

     

     

    한국에 온 후로도

    너튜브에서 인터뷰하시는 것을 보기도 했어서

    은근히 바리스타(대표님)분이 반가웠지만

    쫄보 성격 탓에 멜버른 카페도 정말 좋아한다는 말과

    반가운 마음을 숨기고 커피를 주문했다. 

     

     

    케이크와 쿠키들, 

     

     

    너무 바빠 보이셔서 주문을 하기 전 

    잠시 망설일 때,

    에이커피 대표님은 며칠 동안 사람이 몰려

    BLACK은 어렵고

    WHITE가 가능하며 

    WHITE는 어떤 게 인기가 높은지 

    어떤 맛이 나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우리가 주문한 것

     쿠키와 

    플랫 와이트, 그리고 라테,

     

     

    주문 할때 말했던

    개인 이름을 확인한 뒤 

    커피를 주셨는데,

    다시 한번 깨끗한 맛에 반했다:)

     

     

     

    "커피 본연의 가치와 경험을 전달합니다"

    라는 문구가 정말 마음에 든다. 

     

     

     

     

    잠시 에스프레소도 오랜만에 도전을?

    라는 생각을 했지만, 패스..! 

     

    다음번에 멜버른에서 같이 에이커피를 갔었던 

    친구와 올 때, 그 친구가 그때 도전했던 에스프레소를

    이제 다시 한번 도전해 보라고 말해주고 싶어

    슬며시 미뤄두기.

     

     

     

    에이커피는 어디에 있어도 

    에이커피가 대단하게 홍보되어 있는 

    문구가 없다.

     

    흔한 간판도 없는 에이커피.

    하지만 어느 곳보다 에이커피임을 

    확실히 증명해주는 분위기와 커피맛.

     

     

    이곳의 또다른 재미는 

    커피가 내려지는 과정을 

    그대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

     

    마시는 행복감과 보는 즐거움이

    같이 있는 곳이다.

     

    이곳은 쇼룸으로, 앉는 자리가 많지 않고

    멜버른 처럼 벽쪽의 길게 늘어선 앉는곳과

    큰 테이블이 전부이지만,

    그만의 매력을 담고 있기도 하다. 

    (사람이 많다는 것 참고)

     

     

     그냥 가기 아쉬워 한번 사진 찍고 가기.

     

     

    에이커피 입구이기도 한 계단

    귀염 뽀작 계단에 단풍잎 한 스푼.

     

     

    돌아가는 길에 노을까지 예뻤던 날.

    모든 게 완벽해서 아쉬웠지....?,,,ㅜ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곳,

     

     

    부암동 에이커피, 

    다음에는 사람이 적은 

    평일에 이곳에 다시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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