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플로리스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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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 28 April

목욜의 점심 운동
나가지 말까 하다가 쨍쨍인 하늘 보니
안 나올 수가 없당♡ 더 더워지지 말고 딱 이대로요라🍃

🌺자랑
날이 좋아 저녁에도 마미랑 운동 나가기
너무 좋다아

세이노책

드뎌 다 읽었다📚
이 두꺼운 걸 과연 읽을 수 있을까도 생각했었는데
이번 책은 지금까지의 책 중 TOP 5안에 들만큼 만족♥️
한 번쯤 누군가에게 뼈 맞고 싶다면 추천(🤣)

Fri, 29 April

이거 사려고 영풍문고가기!
책 두권 샀당 야홋!

Sun, 1 May

새벽한시..!
조용한 곳에서 책 읽는 게 역시 젤 잘 읽혀
너무 햄복하다:) 글도 맘에두럿

친척오빠랑 약속이 미뤄지는 바람에
원지의 하루 보면서 주말 다 보냈당 히

친구가 추천해줄 때는 안 보다가
청개구리처럼 뒷북 장난 아니다
한번 빠지면 절대 헤어나올 수 없는 원지매력쓰
최근 영상까지 정주행*-*

집에만 있는데 왜 때문에 햄복케
이러면서 외출하면 혼자 신나면서
히 역시 나는 엠비티아이 i가 확실ㅎㅎ

5월 돼서 달력도 교체했는데
이번 달력 그림 제일 맘에 드는 것 같앙
이번달은 천천히 행복하게 지낼꾸당🧚🏻‍♀️

지나간 달력 너무 예쁜거 못참아
잘라서 엽서 만들기:-) 힐링되고 여유로운 기분
아무도 몰라주는 나만 아는 행복뽀인뚜

히- 완성💌

급으로 영은짱 효니 만나기
동네친구 이래서 좋은거~~~~~👌🏻
모자만 있다면 난 동네 어디든 갈 수 있다앗

Wed, 4 May

온리원 :)( 갑자기 넘바원 은지 생각난당 ㅎㅎ)
내가 좋아하는 말🤍

오뜩하면조아 머리 짱귀🤎
저거 좋아하면 변태 아닌감
나랑 울언니 좋아하는데 변태같낭?
으잉.. 몰랑 너무 귀여워+_+

Thur, 5 May

어른이날💛
전시회보러 잠실 고고^3^

미리 얼리버드로 표 끊어서
저렴하고도 알차게 다녀왔당ღ

진지모드
선아 이뿌게 찍어주려는
김뽀작

서로 몰래 사진도 찍어주고*-*

전시관 밖에서 요곳도 찍었는뎁
응 그래~~망😝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가징
맘에 드는 엽서 겟🔖

📍진지아 (송리단길)

전시 보고 곱창전골도 먹으로 왔당
여기 맛집이라 사람이 끊이질 않았지잇

진동벨 누르면 절대 안 와주시고
눈 마주치면 와주시는 게 신세계
암튼 음식은 쵝오.. 정말 맛있었당

✨✨✨

석촌호수 얼마만에 걷는지 모르겠다:-)
잠시 추억에 젖으면서 걷다가
예쁘닝 윤슬 보고 멈칫
너무 이쁘다

이걸 또 선아가 뒷모습으로 담아주네
남친인줄~~대다네요*-*

가는 곳마다 롯데타워가 보여ㅎㅎ
회사 다닐 때에는 좀 지겹더니
왜 이럴 땐 새로운거냣
그냥 그러탄 이야기(유튭 원지니언니 말투 따라하기)

스벅 밖에서 한잔 해쑴
왜 벤치만 보면 내방같이 편하지
날이 좋아서 눕눕 민폐녀라고
서나가 찍으면서 놀린당💫

Fri, 6 May

재택으로 회사 업무 마치자마자
알바하러 꽃집 가기🌼🌸🌺🌻
예전에 플로리스트 일할 때
빨리 실력을 늘리고 싶은 욕심에
따로 일대일 클래스도 다니곤 했는데
그때 만난 꽃 선생님이 연락해 주셔서
도와달라고 부탁해 주셨당
오랜만에 꽃 만진다는 설렘 폭발하며 가는중
(걱정 70% 💐ㅎㅎ)

가자마자 꽃 다듬기!
신사역이라 막차 때문에
열시까지 일하고 퇴근-!

다들 밤새시고 난리도 아니였다고 하신당 ㅠ-ㅠ
정말 꽃집 일하시는 분들
특히 5월은 존경받아야행..🌷

Sat, 7 May

다시 알바 출근!
토욜이라 아침 일곱시 지하철 탔당
꽃 만질 땐 무조건 올블랙이 정답인것 같당:-)
오랜만에 진짜 일찍 일어나서 비몽사몽ing

점심 먹으러🌼
플로리스트 선생님 너무 좋은 분 만나서
밥이고 커피고 제일 비싼 거 골라 사주신당..ღ

다행히 동갑 친구도 사귀게 되어
같이 커피 마시면서 사진 찍는 여유도 부려보깅
둘다 여기 막내여서 긴장긴장 했던게 느껴진닷..ㅎㅎ


어제는 긴장 많이했는데
오늘은 13시간 일해야 해도 동갑친구가 있어
뭔가 맘이 든든~~했움!

선생님이 제일 비싼 커피 고르라고 해주심 크크
신사동을 이렇게 누추하게 화장 다 지워진 상태로 와보니
기부니가 뭔가 이상했지만 나뿌지는 않았당ᵕ̤ ‧̫̮ ᵕ̤
주말에도 열심히 일한다는 게 나름 뿌득했다웅

이동되는 꽃들이라 조심히 다뤄야 했당
조금 슬펐던 점은 7년 만에 꽃을 해서 그런지
속도가 많이(아주마니) 느려졌다는 점🥲


누가 모라고 하신 분은 없지만
속도가 나지 않는 기분이 드는 시점에서
혼자서 좀 속상했다

그래도 열심히 뚠뚠
시간 지나면서 느끼게 된 것이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많은 꽃 언니들도 너무 좋으시다는 것:)
며칠동안 밤새신 분들도 이성을 잃을만도 하시지만
절대 웃음을 잃지 않으시는 모습에 감동도 받았당

꽃집 선생님은 한숨도 못 주무셔서
힘드실텐데 계속 우리 먼저 챙겨주시는 모습에
두번감동...ღ


나중에 언니한테 말씀드리니
다들 좋은 분들이 계셔서
나한테 도와달라고 부탁할 수 있었다고..!(최고👍🏻)
덕분에 시간 지날수록 긴장감도 풀렸당

옆에서 꽃 사진 찍는 어여쁜 칭구
정말 예삐셨당

존댓말 썼지만
내적으로는 친구 느낌*-*

13시간(총 17시간)
아르바이트 끄읕...!🌸🌷💐🌻🌺

언니 덕분에 좋은 경험🤎
몸은 바사졌지만 그만큼
느낀점도 많고 배운점도 많은 이틀이였쒀

크게 도움을 못드린 것 같은 마음이 들어 아쉬운데도
끝까지 친절하신 선생님은 마지막까지
맛있는 음식으로 대접해 주셨당🤎


혹시 나중에 꽃을 산다면 이곳에서
주문을 해보고 싶을 정도로 꽃에 대해서 너무
전문적이시고 노련하시고 진심인 모습이셨당
아무튼 결론은 여긴 멋진 플로리스트 분들이 계신
멋진 꽃집이라는 점ღ

Sun, 8 May

주말 마무리는 원이 만나로💛

지나가는 길에 다육이 구경하다가
같이 하나씩 급 사기*.* ㅎㅎㅎㅎ
카페 사장님도 긔욥다구 해주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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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시작되자마자 알찼당🌸
시간이 너무 빨라 벌써 한 달 뒤면 일 년 중 반이 지나가지만
이번해는 정말 아쉬움 없이 열심히 지내며 지나가서
어느 해보다 기분이 좋다:-)
아직 남은 이번해도 열심히 보내보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