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수술을 받는 엄마
보호자로 가야 해서 연차도 냈는데
그전에 한 가지 더 해야 할 일 - 코로나 검사,
회사 출근 전에 얼른 검사받고 왔다:-)
택시 내리자마자 편의점이 보여서
나온 김에 잠 깨워줄 달달한 커피도!🤎
눈이 예쁘게 내려☃️
재택 하는 와중에 도착한 정으니 선물
잠옷 어떤 거 사줄까 고민하더니
내가 좋아하는 노랑이 보내준 센스쟁이,!
역시 핏줄이구망💛
반차 내고 은행가는 길
나무는 쓸쓸해 보여
자꾸 다른 생각이 나 큰일이야☁️
돌아오는 길에 엄마미 최애
아스크림도🤍
햇살이 너무 예쁜 날✨
정신없이 일주일이 흘러가도
우두커니 맘은 한 곳에 있었는데
햇볕을 받으니 기분이 풀린 당💖
반차 낸 기념, 그리고
날 좋은 기념으로 방 정리ᵕ̤ ‧̫̮ ᵕ̤ ✨
그리고 저녁에 도착한 희워니 선물!
곰돌이..으앙 ㅠ-ㅠ..
너무 기여워서 쥬거…절대못켜..안켜!🧸
직장에서 만난 유일한 동갑내기 친구:)
나와 반대의 성격을 가진 희워니 덕에
더운 세부 출장 중에서 만났어도
재밌기만 했던 기억이 가득하다
(너무 고마워🤎)
계획대로는 엄마가 한시쯤 입원이지만
네시가 넘어 입원을 하게 되면서
나는 내일 병원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아빠와 저녁 먹기
엄마 없으니 면을 먹어버릴테당
대신 영양을 위해 양심상
삼각 계란밥도 만들어 봤당🍙
(결국 엄마미에게 라면 먹는다고 잔소리 듣고,
계란밥은 예쁘다고 칭찬 듣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일 조금 하다가
아빠와 먹을 아침밥 만들기!
어제 면을 먹었더니
찌개가 갑자기 너무 먹고 싶어 부대찌개 만들어 먹었다*•*
약간 달긴 하지만 아빠가 맛있다고 해줘서 기분 좋아
밥 먹고 바로 병원으로 출발🚗
물어물어 엄마 있는 병동을 찾았다
가족들에게 엄마 잘 케어해주라는 부탁받고 왔는데
이상하게 내가 챙김 받는 기분.
엄마가 내 손 만지며 꼼지락, 난 만년 막내..🥲
수술 전 걱정이 되긴 하지만
티 내지 않고 옆에서 잘만 수다 떠는 중
날은 이렇게나 좋은데
(엄마는 수술하기 좋은 날씨래)
수술실에서 나오지 않는 엄마미…(😮💨😦)
다행히 수술 잘 끝났다:) (감사합니다)
엄만 아침에 외할머니랑 통화를 했는데
“엄마~”하는 게 꼭 나 같다:)
엄마 앞에서는 다 아기가 되나 봐
외할머니 수술했을 때 생각난다며
전화 끊자마자 우시는데 나는 울보라고 놀리느라 바쁘다😂
사실 찡했어 나듀♥️
다행히 이틀 만에 퇴원-*
잠옷 챙겨 온 덕에 따뜻하게 잤다,💛
형부랑 언니랑 엄마 퇴원하고
집에서 점심을 같이 먹은 후
나는 사나 잠시 만나러~!
선물 준다고 해서 잠시 만났는데
사나 만나기 전에 백화점에 들려
회사에서 생일이라고 주신 10만 원도 썼다:)
어떤걸 사면 구매한 것에 대해 후회가 없을까 하다가
나에게 일 년 동안 수고했다는 의미도 되면서
재테크도 가능한? 목걸이를 사기로🪄🤍
🤎
회사가 준 나의 생일선물,
내가 골랐지만 목걸이 너무 맘에 든다 잇 ✨
그리고 사나에게 받은 클래식한 시계,🕰🤎
10년 넘은 친구답게
나에게 어울리는 시계를 선물이라며 건네준다😄
이렇게 클래식한 디자인의 시계는 처음인데
너무 - 너무 맘에 든다!🤎(고마워 여러모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리면 화낼 거 알지만
(권상우) 소라게 너무 올리고 싶어서ㅋㅋㅋㅋㅋㅋ
내 앞에서 처음으로 운 기념으로🌼...귀여운것,ㅎㅎ
밍키야 오래오래 건강하자🐶
목걸이 샀더니 사은품으로 받은 머리끈
머리끈 중에서 가장 맘에 들 정도로
너무 예쁘다ღ
뭔가 시계도 받고, 목걸이도 사니
돈 많은 여자가 된 것 같은 나의 허셓ㅎㅎㅎ
(는 오늘만)
그리고 오늘 친구들에게 온 선물들…ღ
어김없이 생일이면 선물을 보내오는 친구들,
당연하다고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을 만큼
정말 고맙게 느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내가 더 잘할게엣!!..🍑
사실 수술 걱정이 많이 됐는데
큰 일 없이 퇴원할 수 있어서 다행인 마음뿐!
아직 조직 검사 결과를 받아야 하지만
좋은 마음으로 지내면서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다:)
생각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 걱정의 연속이었지만
주변에 좋은 사람, 걱정해주고 챙겨주는 분들 덕에
힘내며 지내게 되는 일상-*
정말 고맙습니닷 다들!!(하트!!!!)
,
,
,
Last but not leat,
동그라미 둘 세모하나
선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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